평화봉사활동-지역사회발전에 공헌…10월 13일 수상식

제27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전귀연씨와 김정씨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29일 김만덕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봉사상 부문에 전귀연(60) 원불교 제주교구 여성회장을, 경제인상 수상자로 재일교포로 김정 문화회관을 건립한 김정(85)씨를 각각 선정했다.

▲ 김만덕상 봉사상을 수상하게 된 전귀연씨.
봉사상 수상자인 전귀연씨는 원불교 제주교구 여성회장으로 평소 소외계층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져와 장학사업과 성금 기탁, 불우청소년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또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주민들을 위한 '우물파기 사업'과 에이즈 퇴치를 위한 쉼터 지원사업, 평화 봉사활동 등 제주에서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 김만덕상 경제인상을 수상하게 된 김 정씨.
올해 처음 제정된 경제인상 수상자인 김정씨는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어렸을 적부터 일본으로 건너가 현재 일본에서 자수성가한 재일동포로, 고향인 서귀포시에 20억원을 쾌척해 '김정 문화회관'을 건립  기증했으며, 성산읍 삼달리회관 건립에도 200만원을 보탰고, 삼달초등학교 부지 500평도 기부했다.

또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과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밀알이 돼 왔다.

김만덕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월 13일 탐라문화제 만덕제 봉행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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