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주는 어디를 가나 '축제 중'
10월 제주는 어디를 가나 '축제 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탐라문화제, 거리예술제, 음식문화축제…'문화의 달' 기념행사까지 '풍성'

   
 
 
'자~어딜가든지 한바탕 축제...실컷 놀아보세'

10월 제주의 가을은 어디를 가나 즐겁다.

도심속 한복판을 거닐어도 흥겨운 풍악소리가 울려퍼지고, 농촌 지역 어느곳엘 가도 문화의 향연으로 넘실거린다.

소위 제주의 10월은 축제 중이다. 특히 14~15일 주말 양일간은 풍성한 축제마당이 곳곳에서 열려 어디를 가나 한바탕 '야단법석'을 떨 수 있다.

이 가운데 제주시청 광장을 비롯해 문화회관 및 신산공원 일대는 문화 한마당의 진원지다. 거리예술제를 비롯해 탐라문화제의 향연이 뻗치고 오는 20일부터는 2006 문화의달 행사로 인해 제주도민과 문화예술인·NGO가 한데 질펀하게 어우러지는 대동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제주전통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리고 있어 모처럼 가족 나들이에 나서 제주문화 향연을 만끽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거리예술제가 농촌 현장 곳곳을 찾아가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 2006 머리에 꽃을 거리예술제 마지막 날

제주시청 거리무대에서는 문화기획 테러제이(J)가  '공동프로젝트' 로 마련한 제5회 '머리에 꽃을 거리예술제' 막바지 담글질에 나선다.

'문화유목민'을 내건 이들은 직장인과 학생 등의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 일대를 선택, 2002년부터 거리문화의 활성화에 전력을 다해오고 있다. 도심 속 축제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15일 축제영상과 다큐상영에서 부터 샌드에니메이션 '받은 편지함', 비누방울 마임, 핸드벨 연주, 마이크 없는 라이브, 자원활동가의 다양한 무대 등이 펼쳐진다.

   
 
 

▲ 제45회 탐라문화제(13∼18일)

탐라문화제는 1962년 제주예술제를 모태로 하고 있다. 제주문화를 총 집결한 탐라문화제는 제4회부터 한라문화제에서 이름을 바꾼 후, 2002년 제41회부터는 탐라문화제로 다시 이름을 바꿨다.

먹을거리조차 변변치 않았던 시절에 도내 문화예술인들이 팔을 걷어 부친 순수예술제로서 40여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전통문화축제로,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관광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지만 '환골탈퇴'의 묘(妙)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많다. 

학생민속예술축제(16일 신산공원), 덕수리전통민속재현행사(16일 덕수리 조각공원), 국악제(16일 칠십리야외공연장, 17일 문예회관), 서귀포시 축제의 날(17일 신산공원), 전국6대광역시-제주도무용교류공연(17일 신산공원), 제주시축제의 날(18일 신산공원) 등으로 나눠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 세계자연유산등대염원을 담은 작품

▲ 제주음식문화축제 풍성(14~15일)

'제주의 웰빙음식은 다릅니다'. 장수섬 제주를 키워드로 내세운 2006 건강 및 제주음식축제가 14~15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안팎에서 열리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 WHO 건강도시 제주'를 내건 이번 제주음식축제는 (사)한국음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회장 김광호)와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 제주도지회(회장 손정균)가 마련한 대규모 행사.

제주음식축제에서는 900여가지의 갖가지 제주전통음식과 분야별 요리가 섬뵈 입맛을 자극했다.

제주시 장수마을 식단, 서귀포시 장수마을 식단, 제주사계절 촌례음식, 임금님 진상품 등 전통음식에서 부터 제주해녀물질식단, 섬속의 섬요리, 녹차요리와 차다례 등 21세기 웰빙음식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초밥, 국수만들기, 김치와 케익만들기, 물회만들기, 샐러드소스만들기, 빙떠과 지름떡, 세미떡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체험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 15일 오후 3시 문굿을 시작으로 진행될 '북풍남류' 2006 문화의 달 행사

▲ 10월 문화의 달 맞아  '북풍남류' 큰 굿 향연(15~22일)..오후 3시 '문굿'으로 앞풀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제주 큰 굿이 15일과 오는 20일(금)~22일(일) 사흘간 ‘신화의 섬’ 제주의 중심지인 제주시청 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제주섬 곳곳에서 열린다.

'신화의 땅에서 문화의 바람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북풍남류(北風南流)’를 내걸고 ‘風’과 ‘流’를 취해 우리 전래문화의 표현인 ‘풍류(風流)’의 의미를 되살리고  풍성한 문화 잔치를 펼치자는 취지를 듬뿍 담아낸다.

먼저 15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앞에서는 신나락(문굿), 두루나눔(탈춤), 현희순(판소리), 죽향국악원(대금, 단소),  마술, 양정원 라이브, 뚜럼브라더스, 수퍼라이프(랲), 리사이틀(댄스), 하나아트(설장고, 판굿, 북춤), 테러제이(뭉치의 만남, 물허벅 여인상)가 나서는 앞풀이 마당 '문굿'이 열린다.

'북풍남류'는 2006 문화의 달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수열)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형 행사로 제주문화의 우수성과 특별함을 뽐 낼 수 있는 기회다.

문화의 달’은 2003년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구를 시작으로 지역도시에서 순회 개최해 2004년 전주, 2005년 전주, 그리고 올해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