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2기 문예자조모임 발표회 '장애인 문화예술제'

"장애인들도 문화·예술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내에 결성된 문예자조모임이 두번째 발표회를 갖는다.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중증장애인의 문화·예술에 대한 향유권을 인정하고 주체로서의 접근을 현실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노래, 풍물, 연극, 미디어 등 4개 영역의 자조모임을 결성, 운영해 오고 있다.

오는 12월1일 오후 4시30분 파라다이스회관에서 개최되는 '장애인 문화예술제'에서는 장애인들의 그간의 활동을 통한 문예실력을 선보인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존감이 강화되는 것 같다"며 "장애인 문화예술제가 자조모임 구성원들 간의 자존감 회복,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래패 '머리카락', 풍물패 '큰울림', 연극단 '나눔', 미디어패 '오몽'이 그간의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자랑하게 된다. 문의=751-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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