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교, 신광교에 발전기금 195만원씩 전달

프로야구 LG트윈스의 박용택(27) 선수와 김용달(50) 타격코치가 제주 야구꿈나무들을 위해 선행을 베풀었다.

지난 12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2006 올해의 상'에서 선행상과 코치상을 수상한 박용택 선수와 김용달 코치는 이날 받은 상금 500만원 중 세금을 제외한 390만원에 대해 제주남초등학교와 제주신광초등학교에 각각 195만원씩 전달했다.

▲ LG트윈스 박용택 선수와 김용달 코치(왼쪽부터)
박 선수와 김 코치는 제주지역 꿈나무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남초등학교 양성부 교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야구부를 이끌어 나가는데 힘이 들었다"며 "이렇게 주위에서 관심과 사랑을 나눠줘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 기금은 낡은 그물망 등 시설보수와 야구부 학생들의 연습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는데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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