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 19개 MBC 지역계열사중 적자 규모 '최대'

제주MBC가 지난해 17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오늘 인터넷판은 8일 MBC 지역계열사와 EBS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전하면서 제주MBC가 17억원으로 가장 많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디어오늘은 지역 MBC 19개사 가운데 11개사가 지난해 결산에서 50억 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주MBC가 17억원 손실로 가장 많고 진주MBC 14억원, 마산 MBC 11억원, 춘천 MBC, 안동 MBC, 청주MBC 9억원, 삼척 MBC 7억원 순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추정치이긴 하지만 이처럼 무더기로 적자가 발생한 것은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라는 게 MBC 쪽의 설명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오늘은 "광고매출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 뉴미디어 분야 투자, 제작비 상승 등 비용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는 MBC측의 분석을 실었다.

한편 제주MBC는 2005년도 결산결과 3억6977만원, 2004년에는 3억6639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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