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프리미어리거' 이산 선수가 제주 FC 입단이 확정됐다.

이산 선수의 에이전트회사인 지센은 9일 "이산이 제주 유나이티드 입단을 위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제주 FC와 이산 선수측은 현재 입단 계약을 합의하고, 연봉과 연수 등 구체적인 조건만 남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산 선수는 1998년 중동중학교를 중퇴하고 영국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입단한 조기 유학파 선수다.

지난 2004년에는 영국 프로축구 3부리그인 '디비전 2 브렌드포트'에서 뛰었고, 2005년에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셰필드 유나이티드' 소속 2군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CF 촬영을 하며 '프리미어리거'의 꿈을 키우던 이산 선수는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발목이 잡혀 2006년 8월에는 셰필드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산 선수는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 선수를 선발되고, 영국 프로리그에서도 상당한 재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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