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대회 세계랭킹 1위 린단 꺾고 8강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패배 설욕

   
 
 
한국 셔틀콕의 기대주 제주출신 박성환 선수가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를 눌렀다.

박성환(23,한국체대)은 말레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007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린단을 2대0(21-14, 21-17)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박 선수는 접전을 벌이던 1세트 11대10 상황에서 연속 공격을 성공시켜 21대 14로 가볍게 승리, 2세트도 특유의 강력한 스매싱으로 21대17의 승리를 따냈다.

박성환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린단에 2대0(16-21, 12-21)으로 패한 것을 설욕했다. 

한편 박성환 선수는 2003년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해 도하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은메달과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3위, 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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