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를 폭행,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8일 경찰에 붙잡혔다.

이와 관련해 제주경찰서는 강도 및 강간 혐의로 김모(27)씨를 이날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새벽1시께 제주시 이도동 모 주공아파트 앞에서 헤어진 옛 여자친구 A(25)씨를 불러내 같이 술을 마신 뒤 “왜 날 갖고 노는 거냐?”며 주먹과 발 등으로 전신을 폭행하고 현금 7만원이 든 지갑 등 18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김 씨는 또 A씨를 다시 새벽2시께 자신의 집으로 강제로 끌고 간 뒤,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며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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