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업인 건강안전위해 방제복 1300세트 공급계획
농약사용이 빈번한 농업인들의 건강보호에 한 몫을 담당할 방제복 1300세트를 제주시가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제초제 등 고독성 농약 사용증가로 농업인들의 체내잔류농약이 축적되고, 특히 여름철 농약중독사고 등에 노출됨에 따라 농약사용안전장비인 방제복을 구입해 농가에 보급, 농업인 건강보호와 영농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비 3000만원과 농가부담 1300만원 등 4300만원을 들여 방제복 1300세트를 5월말까지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읍면동에서 이달 말까지 동사무소와 마을 이사무소에서 방제복 공급신청을 받아 지원대상 농가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공급되는 방제복은 보안경, 마스크, 아이스자켓 등 세트 단위로 특허 또는 실용신안등록을 받은 제품을 조달구입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지방비 6000만원 등 총1억100만원을 투입해 방제복 2250세트를 공급한바 있다.
김봉현 기자
mallju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