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기념, ‘제주센추리런’개최…제주~성산~고산 코스서

제37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일출에서 일몰까지’를 주제로 한 제주도 종단 자전거 센츄리런(Jeju Century-run)이 개최된다.

제주시와 사단법인 자전거21 제주지부(지부장 양팽철)는 공동으로 제37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구환경보전에 대한 도민들의 실천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동안 제주센츄리런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시를 출발해 성산일출봉을 거쳐 다시 고산 수월봉에 이르는 이 행사는 전국에서 약 150명이 참석예정인 가운데, 미래·희망·완성을 상징하는 센츄리(1세기=100년) 100㎞를 달리면서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기원은 물론 제주사랑과 지구환경보전의 의지를 다짐하게 된다.

일출에서 일몰까지(from sunrise to sunset)라는 행사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성산일출봉에서 뜨는 해를 바라보며 출발, 고산 수월봉에서 일몰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12번 도로, 16번 도로, 마을길과 해안도로 등을 따라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제주의 오름과, 돌담 등 제주의 민속과 자연환경을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마련돼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제주센츄리런 행사는 서울, 경기, 충남 등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찾아올 예정이다. 자전거를 이용한 새로운 체험관광 상품으로 가능성이 커 내년부터는 행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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