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6명 모두 구조

관광잠수함 예인선이 침몰했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28일 낮 12시30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앞 500m 해상에서 고산선적 관광잠수함 예인선인 남진호(선장 양동화·제주시 애월읍 구엄리·22톤)가 바지선 고정엥커 점검작업 중 뱃머리 부분에 물이 들어오면서 침몰했다.

점검 당시 남진호에는 선장 양씨 등 6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근 해상에서 낚시중이던 어선과 제주해양경찰서 민간자율구조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제주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정을 급파하는 한편 기관장 양모씨가 침몰된 남진호에 1드럼 정도의 경유가 실려 있다는 증언에 따라 해양오염 실태와 선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침몰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