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에게 전하는 ‘서예’를 통해 마음을 돌아보는 법
제주 청년에게 전하는 ‘서예’를 통해 마음을 돌아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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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JDC대학생아카데미] 2학기 10번째 강의, 이정화 서예가

“촬영장을 다닌 지 벌써 9년, 여자대필인 내가 가서 쓰는 내용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연서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관복을 입고 궐 안에서 상소문을 쓴 날, 얼마나 두근두근 떨렸는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9학년도 2학기 열 번째 강의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인중 이정화(28) 서예가가 ‘변함없이 변화하는’을 주제로 제주 청년들을 만난다.

이정화 서예가.

이 서예가는 한문 행·초서의 대가로 불리는 송민 이주형(57) 선생의 딸로, 일곱 살 때부터 서예에 입문해 약 20년 간 글씨를 썼다. 그 결과 50대 이상의 서예가가 주로 받는 제5회 문경새재 전국휘호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또 다양한 시대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캐릭터의 성격과 상황에 맞는 맞춤 서체를 소화하며, 아이유(호텔델루나), 한가인(해를 품은 달), 신세경(뿌리깊은 나무), 한효주(동이) 등 수많은 여배우의 붓글씨 쓰는 손을 대신했다.

특히 그는 최근 SNS에 사극 대필의 심경을 올린 글로 화제를 받았다. 조선 시대 여성 캐릭터의 대필을 맡으면 대개 연서 또는 유서인 것이 안타까웠으나, 최근 당찬 여성 캐릭터의 등장으로 상소문을 쓰게 되며 그 감회를 밝힌 것.

이번 JDC대학생아카데미에서 풀어낼 그의 서예 인생과 혼이 깃든 글씨가 제주청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마다 열리며 수강생뿐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청강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JDCAcademy)에 강연 일정과 강사소개, 그리고 강연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스마트폰 팟캐스트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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