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6일부터 7일 오전 4시 현재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66.5mm, 영실 48.0mm, 태풍센터 9.0mm, 신례 8.0mm다. 제주시는 0.3mm로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다.

새벽에 곳에 따라 비가 내렸지만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비는 내일(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내일(8일)까지 예상강수량은 20~60mm다. 산지는 최대 100mm의 비가 내리겠다.

밤사이 산지와 남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라산 정상부근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부근을 통과하는 저기압이 예상보다 북쪽으로 치우칠 경우, 강수량이 집중되는 시기와 지역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가 내리지만 중국내륙의 기압골과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강한 남서풍에 의해 우리나라로 따뜻한 공기를 끌고 오면서 기온은 치솟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9~21도로 평년(9~11도) 보다 10도 가량 높겠다. 내일(8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크게 떨어져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내일까지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밤사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도 밤사이 안개가 끼고 강풍으로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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