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효 예비부호(제주시을). ⓒ제주의소리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부호(제주시을). ⓒ제주의소리

4.15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발 항공기의 운항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효 예비후보는 2월3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모든 국가들이 비상사태로 중국방 항공기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세계를 공포에 휩싸이게 만드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효 예비후보는 후보는 먼저 “제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판정 중국인 관광객이 확인되면서 우려했던 ‘우한폐렴 대란’이 현실이 되어 버렸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미흡한 가운데 도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불만이 제주도정을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가 ‘무사증 입국 임시금지 조치’를 내린 데 대해 “현재의 비상사태에 대처하는데 매우 실효성이 떨어지는 조치로, 그야말로 안일한 처방책”이라며 “빛의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중국발 운항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지금이라도 당장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효 예비후보는 또 “폭등하고 있는 마스크 가격의 안정과 함께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 도민들이 최소한의 자기 방어를 할 수 있는 체계를 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제적 충격을 예상해 금융지원 등 다각적인 차원의 대책 마련과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섹션을 마련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도민들에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김효 예비후보는 “저 역시 도민들과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를 느끼며 두려움이 엄습하고 있다”며 “하지만 불안에 떨지 않고 도정을 믿고 함께 이 위기를 헤쳐나가는데 도민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도민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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