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제주시갑 공식 출마기자회견...'전략공천' 여부 촉각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이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사의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송재호 위원장은 3일 오전 10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5일 국회 정론관에서 송재호 전 위원장 영입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송 전 위원장은 제주시갑 선거구 유력 전략공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송 전 위원장은 오는 10일 제주에서 4.15총선과 관련해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송 전 위원장은 지난 달 21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인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가치를 지속적이고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해 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을 받고 숙고한 끝에 '국가균형발전 완성을 위한 소명'으로 이를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는 이미 민주당 후보로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문윤택 제주국제대 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 현장을 누비고 있다.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된 제주시갑 선거구에 송재호 위원장을 전략 공천할 경우 당내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최종 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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