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
제주시 갑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후보가 제안한 4.3특별법 처리 공동 결의문 채택 제안에 대해 환영 입장을 내놨다. 

고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문 예비후보가 제안한 4.3특별법 처리 공동 결의문 채택을 환영한다.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가 2월 국회에서 4.3특별법이 처리돼야 한다는 공동 결의문 채택 등 공동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시 갑 지역구 대부분의 후보가 4.3특별법 개정을 공약하고 있다. 도내 모든 지역구 출마자들이 의사를 모을 필요가 있다. 2월 예정된 20대 국회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국회 처리가 안되면 4.3특별법 개정안은 다음 국회에서 법안 발의부터 재논의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등도 4.3특별법 개정 필요성과 2월 국회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4.3특별법 개정은 20대 국회에서 마무리돼야 한다.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차원의 대책 마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도 함께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당리당략을 떠나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한다”며 ▲제주4‧3트라우마센터 법제화 ▲4‧3유적지 보존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 확대 ▲4‧3희생자‧유족 신고 상설화 ▲4‧3에 대한 미국의 책임과 사과를 이끌어 내긴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 등을 공약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