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서귀포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광어, 감귤, 당근 등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양식 광어 가격 폭락으로 인한 작은 광어 폐기처분 조치와 태풍에 따른 감귤 풍상과·당근 폐작 등 피해에 따른 제주 특산물 판매 부진을 겪는 농·어가를 돕기 위해서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는 농·어가 지원을 위해 백종원이 출연하는 SBS ‘맛남의 광장’ 프로그램을 통해 메뉴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광어를 활용한 광어밥, 풍상과 감귤로 만든 감귤쥬스, 당근 갓 김밥 당근 팥죽·찹쌀도넛 등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안은주 제주올레 상임이사는 “올레길을 기반으로 여행자와 지역민이 모두 행복해지는 길을 꿈꾼다”며 “이번 제주 특산물 메뉴를 통해 농·어가의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제주의 맛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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