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인 대신 국내 관광객 유치 '총력'
제주도, 중국인 대신 국내 관광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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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조금씩 회복세, 전략 마케팅으로 코로나 악재 넘는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7차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7차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관광객 비상이 걸린 제주도가 중국인 대신 '국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 업계를 되살리기 위해 국내 관광객을 중점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바이럴 마케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1월말부터 2월12일까지 곤두박질치던 제주관광객 숫자는 지난 13일부터 국내선 항공 예약 상황이 전주 대비 높아지며, 내국인 관광객 입도 감소 추세가 점차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발생과 무사증 일시 중지에 따라 입도관광객은 1월20일(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주의’) 이후 총 80만2263명(2월16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24.7% 급감했다.

하지만 내국인 관광객 수가 13일 2만4409명(전년동일대비 –29.4%), 14일 2만5936명(-26.1%), 15일 2만7679명(-22.1%), 16일 2만6120명(-27.2%)으로 점차 감소세가 줄며 평균 -45%대를 보이던 증감률이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2월 둘째 주말(2/7 55.7%, 2/8 59.5%, 2/9 52.9%)에는 평균 56.0%를 기록했던 탑승률이 지난 주말 83.8%(2/14 83.9%, 2/15 87.0%, 2/16 80.8%)까지 올랐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은 하루 100여명 안팎으로 90% 이상 줄어들었다. 당장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감염병 청정 제주’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고 국내 관광객 중점 유치를 위한 온라인 홍보에 돌입해 관광 시장 조기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 ‘감염병 청정 제주’ 투어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의 위축된 여행 심리를 ‘안전 관광 제주’로 전환해 위축된 제주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도모할 방침이다.

도외 다중집합장소(공항 5, 지하철 45, 영화관 26 등)에서도 ‘당신이 몰랐던 제주이야기 이미지’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예산 규모는 총 128억4000만원이다.

내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56옥2000만원, 동남아권 등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38억원, 직항노선·국내외 홍보사무소 접근성 확충에 34옥2000만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예산 조정을 통해 제주 관광시장 최단기 회복을 위한 ‘제주관광 온라인 빅 할인 이벤트’등을 추진하고,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업계 인센티브 지원 강화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현재 제주도는 코로나19로 묶여있던 마케팅 예산을 단계별로 집행하기 위해 관광공사·관광협회와 함께 국내외 마케팅, 접근성 확충 방안들을 논의하고 단계별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특히 마케팅 초기단계에서는 도·공사·협회의 SNS 공식채널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과 함께, 대국민 온라인 홍보와 주요 포털 사이트 광고, 항공사 등 유관기관 공동 프로모션에 돌입해 안전 관광과 감염증 청정 제주 등 클린 제주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관광업체별 온라인 홍보 지원을 강화하고 ▲언론․대형 여행사 제주초청 팸투어 ▲대국민 제주여행 포스팅 공모전 ▲ 관광업계 공동 ‘탐나오 기획전’ 빅 할인 이벤트 ▲에코파티, 로캉스 지역관광상품 출시 ▲전국 주요도시 현장 로드홍보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등도 병행한다.

회복 후 단계에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행하고, 기업체·학교·동호회 등 관련 업계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외 직항 노선 증편 등 접근성 확충을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회복함과 동시에 해외 현지 여행사와 제주상품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관광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현재 제주도는 무사증 중단이 ‘안전한 관광 제주 ’를 지켜내기 위한 조치였음을 도 해외홍보사무소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을 통해 동남아 등 기존 무비자 대상 국가에 홍보하고 있다.

향후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 해제 시를 대비해 민관 공동 마케팅 추진단을 결성해 일본 및 동남아 주요 도시 제주관광설명회와 세일즈 콜을 실시하는 한편, 국가별 주력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목적지로서의 제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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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2020-02-18 13:57:45
신제주나 제주 곳곳에 중국 자본 상인 들어 오면서 가격 다 올려놓고 특히 점포세는 너무 높다 가격이 높을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인터넷에 광고비에 너무 많은것을 기대 하지 않는다 점포주들이 가격을 내려줄까 ?
솔직히 한번 망하고 다시 시작하는게 더 빠를것 같다
14.***.***.179

서비스개선 2020-02-17 22:14:06
팩트는 돈값을 못하는 여행이라는점
2020년 전세계적인 검색어가 가성비 입니다
제주여행은 돈값 못하는 그리고 그 돈값에 비해서 서비스 개판
택시 불친절,식당 불친절, 어딜가도 불친절
비싸도 친절 하기라도 했으면.....
110.***.***.141

도민 2020-02-17 18:32:57
짱깨 없는 청정 제주

바가지도 없을걸 이렇게 마케팅하면 되겠네


짱깨를 없앴으니 바가지도 없애자
118.***.***.110

바가지 요금 2020-02-17 17:19:52
얼토 당토 않은 요금 받는
업주들
반성좀 하자
비싸도 너무 비싸요
175.***.***.210

비싸요 2020-02-17 15:02:14
물류비지원 현실화되고 농수산물 가격 육지화시키는것이 살아남는길.
110.***.***.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