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박정규-정태준, 동홍동 김대진-김창순…29~3월1일 경선, 가산점 변수

왼쪽부터 대정읍 선거구 박정규, 정태준, 동홍동 선거구 김대진, 김창순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왼쪽부터 대정읍 선거구 박정규, 정태준, 동홍동 선거구 김대진, 김창순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에 치러지는 제주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100% 권리당원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

제주지역에서 도의원 재․보궐선거는 3곳에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는 5명(동홍동 선거구 2명, 대정읍 선거구 2명,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 1명)이다.

제주도당은 복수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2개 선거구에 대해서는 오는 2월29일부터 3월1일까지 해당 지역구 권리당원 100% 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 권리당원이 몇 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원 명부는 중앙당 차원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대정읍 선거구에는 대정읍 연합청년회 부회장을 지낸 박정규(44) 전 대정중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명지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정태준(52)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맞붙는다. 박정규 후보에게는 정치신인 가산점 20%가 주어진다.

동홍동 선거구에서도 김대진(51) 전 김재윤 국회의원 비서관과 김창순(47) 전 민주당 서귀포시당협 사무국장이 공천 티켓을 놓고 겨룬다.

김대진 예비후보는 장애인 가산점 25%, 김창순 후보는 사회적 약자(장애인, 여성, 청년)와 경쟁한다는 이유로 정치신인 가산점이 10%로 조정됐다.

가산점은 본인이 득표한 득표수에 부여하는 방식이다.

한편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에는 임정은 전 중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단독 응모해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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