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미래통합당 김효 예비후보.
제주시 을 미래통합당 김효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김효 예비후보가 국가 차원의 해녀문화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해녀문화계승 사업과 국제화 주체를 제주가 아닌 국가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해녀문화가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올해 4년째 맞고 있다. 제주도의 노력으로 관련 행사가 많이 추진되지만, 제주의 행사로만 국한됐다”며 “제주도 예산으로 해녀 진료비 지원, 가격 보전 등 관리 측면에서 투자되고 있으며, 해년 국제화를 위한 예산 비중은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해녀를 공동체와 지역문화 정체성, 역사적 산업역군, 경제사적 여성경제인 등으로 접근해 종합적인 측면에서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제주해녀문화계승의 이론적 틀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경제사적, 해녀 정신과 항일 저항, 제주해녀 분포 역사적 연구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질하거나 고령 등으로 목숨을 잃은 해녀 일생을 기리는 국립 인류문화유산 해녀전당 건립도 필요하다. 제주해녀문화계승 사업과 국제화 추진 주체를 국가로 확대해 국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난국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것은 국민적 불굴정신 함양이다. 제주해녀의 강인함과 끈질긴 삶의 정신이 필요하다”며 “개척정신을 발휘한 우리나라 여성의 정신적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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