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숙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응해 당초 2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강 교육장은 취임 첫날 오전 각 과 사무실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재난안전상황실 근무 직원을 격려했다.

강 교육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아름다운 70리 서귀포시의 보·물·섬 행복 교육을 위해 배움과 가르침이 행복한 서귀포시 교육을 지향하며 제주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정체성 교육과 인성과 핵심역량을 갖춘 미래 시대의 인재 양성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 교육복지 구현, 교육 중심 시스템 정착과 교실수업개선으로 신바람 나는 서귀포시 교육을 위해 함께 존중하고 희망을 나누며 성장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할뿐만 아니라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 교육장은 각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이후 학교 현장을 방문해 예방 물품 구비, 긴급돌봄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