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

제21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인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가 출마 회견을 통해서 ‘도민 합의가 안 되면 제2공항 사업 자체를 원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밝힌 것은 매우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3일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도민 합의가 안 되면이라는 뜻이 무엇인가? 실제 제2공항에 대한 찬·반 주민투표라도 해야 한다는 뜻인가”라고 되물으며 “사실상 공론화는 상당한 수준에 이뤄졌다. 이제는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갈등을 최소화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2공항 추진에 대해 정부, 여당 중앙당과 도당, 민주당 도의원,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면서 “집권 여당과 송 예비후보, 제주도당이 국책사업에 대한 가장 큰 정책 혼선의 역할을 하고 있다. 도민적 심판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집권 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현재 진행되는 국책 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논의하겠다고 발표하려면, 정부를 먼저 설득하는 것이 순서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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