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예비후보.
장성철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장성철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4일 정책 논평을 통해 중국산 양파 7000톤 수입에 따른 농가보호 대책 수립을 정부에 촉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달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산 양파 물량이 약 7만톤 정도로 알려졌다”며 “이러한 막대한 물량의 중국산 양파 수입증가는 국내산 양파 농가 수취 가격을 하락시켜, 도내 양파 농가는 물론이고 국내 양파 재배농가들의 피해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파 농가 보호를 위해 농약허용물질목로관리제(PLS) 검사 검역을 전면 실시해 양파 수입 물량을 제한해야 한다. 국민의 식탁 안전을 도모해야 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검역 강화가 충분한 명분이 된다. 이와 연계한 검역강화 조치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에 “양파 농가의 일방적인 희생을 바탕으로 다른 산업의 발전을 꾀하는 것은 결코 옳은 산업정책의 방향이 될 수 없다”며 “정부의 긴급 보호 대책이 없다면, 20일경 출하되는 제주도산 조생양파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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