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결과 전적 수용, 민주당 독점체제 타파해야"

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제주시 갑 선거구 장성철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제주시 갑 선거구 장성철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8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떤 경우에도 통합당 경선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고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된 고경실 예비후보에 대해 "통합당 승리를 위해 큰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장 예비후보는 "공식적인 경선 일정 발표에 즈음해 통합당 총선 승리를 위해 제주시 갑 선거구 예비후보들과 당원들이 '원팀·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어떠한 경우에도 경선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고 낮은 자세로 헌신할 것임을 정치생명을 걸고 분명하게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를 빌어, 경선에 함께 하지 못한 전 제주시장 고경실 예비후보도 여러 가지 어려움과 고민이 있겠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당 총선 승리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다가오는 4.15총선을 관통하는 최우선적인 시대정신은 중앙정치의 관점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 견제 및 실정 심판이며, 제주지역 측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권력독점체제 타파에 있다고 확신한다. 이에 대한 도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음을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 뵈면서 피부로 더욱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15총선에서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권력독점체제 타파를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제주시 갑 예비후보자 전원과 당원들 모두가 '원팀·한마음'이 돼야 한다.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선 결과가 나오면 즉각 전적으로 수용하고, 어떠한 분란행위도 하지 않을 것이며 낮은 자세로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임을 분명하게 약속한다. 구자헌·김영진 경선 후보도 지난달 26일 '공천승복서약서'에 서명하고 약속했던 만큼 경선 결과에 대해서 전적으로 수용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또 장 예비후보는 "통합당의 승리를 위해서는 고경실 예비후보의 열정과 경륜의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통합당 당원들이 '원팀·한마음'이 되는 데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총선 이후 통합당 제주도당에서 지도적 역할도 맡아줄 것을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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