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 따뜻한 봄비가 내리겠다.

9일 제주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다가 낮부터 비 날씨를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 제주도 산지에는 80mm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날씨는 내일(10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수량과 강수시점은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따라 변동성이 있겠다.

낮 기온은 15~16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따뜻하겠다. 

오늘 저녁부터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고, 제주공항에는 돌풍과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내일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모레(11일) 아침은 전날보다 3도 이상 낮아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져 쌀쌀하겠다.

해상에는 오늘 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 새벽에는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