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제21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인 무소속 박희수 예비후보는 “반려동물이 숨졌을 때 화장과 장례를 함께 치를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15일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합법적인 반려동물 사체 처리 방법은 3가지가 있다. 생활폐기물로 분류해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배출하거나, 동물병원에 위탁해 의료폐기물로 처리 또는 동물장묘업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며 “실제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매장은 불법이지만 인근 야산이나 밭에 불법 매립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정책은 반려동물이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복지권이기에 혐오시설이 아닌 공익적 요건을 갖춘 편의시설로 봐 주시면 좋겠다”며 “화장 후 목걸이나 반지 형태의 돌로 가공해 반려인이 소장할 수도 있어 반려동물을 잃은 반려인들의 슬품을 덜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의료보험 개념인 가칭, 반려동물 공제조합을 도입하겠다. 반려동물들이 다치거나 질병으로 인해 동물병원 이용시 소요비용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며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진료비도 표준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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