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16일 제주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해 "다시는 제주 섬에 이념 대립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충혼묘지를 찾은 자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 선열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 번영이 있다.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반듯하게 유지되고 더욱 성장하도록 기여할 수 있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4.3평화공원 희생자 위패 봉안실을 찾아 방문록에 "다시는 이 땅 제주섬에 4.3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는 길을 여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며 "제주4.3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통해 제주4.3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 예비후보는 "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제주4.3특별법 개정법률안 국회 통과가 안 되는 것은 미래통합당이 반대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위 의원은 발언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4.3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은 중대한 도덕적 하자로 후보 사퇴를 요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