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올해 초 제주 환경미화원 뺑소니 사망사고 해결에 도움을 준 A씨 등 3명에 경찰서장 표창과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1월27일 오전 6시47분쯤 제주학생문화원 앞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 이도2동주민센터 소속 환경미화원 B(73.여)씨를 치고 도주한 C(21)씨를 검거하는데 도움을 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설 연휴임에도 현장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공하는 등 경찰이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도 또 다른 뺑소니 사건에 대해 신속한 신고와 정보 제공으로 범인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공로가 인정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범인검거와 범죄신고 등 시민들의 치안활동 참여를 적극 포상하겠다”며 “민·경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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