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제주는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대기가 매우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제주도 대부분 지역과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었다.

가시거리는 고산 100m, 선흘 60m, 송당 80m, 중문 230m 등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0~23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따뜻한 날씨는 휴일인 어린이날(5일)과 모레(6일)까지 이어지겠다.

해상에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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