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엑스포 조직위, 19일 제주서 화상으로 제3차 조직위 회의 개최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19일 제주시 호텔난타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어 엑스포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19일 제주시 호텔난타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어 엑스포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비대면 화상회의를 선보였다. 조직위가 공식 화상회의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9일 오전 11시 제주시 호텔난타에서 제3차 회의를 가졌다.
 
주목할 만한 것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인 팬데믹(세계적 유행)을 선언할 정도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 맞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를 접목했다는 점이다.
 
현장에는 김대환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이민석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장, 박경린 전기차보급위원회 위원장, 설경훈 제주국제연수센터 소장,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백희병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 국제전기차엑스포 공식 후원 기업인 KT가 5G 기술을 통해 선보인 화상 회의로 서울과 부산, 광주, 진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조직위원들이 접속했다. 문국현 공동조직위원장의 경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접속했다. 
 
5G 기술에 힘입어 원격 화상회의임에도 화면과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매끄럽게 전달되는 등 무리없이 진행됐다.
 
이날 화상회의는 오는 6월17~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실제 도입될 기술을 미리 선보인 자리이기도 했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19일 제주시 호텔난타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어 엑스포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김대환 조직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참가자 앞에 놓인 화상회의 장비 버튼을 누르면 참가자의 얼굴과 목소리를 찾아내 전달하고, 버튼을 다시 누르면 목소리가 끊기고 화면도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순조로웠다.

이 같은 비대면 화상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일상화될 것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이후 각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온라인 통신 기술 접목이 필수적이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서로 다른 공간에 위치한 조직위원들을 화상을 통해 만나게 됐다. 화상회의 도입을 통한 비대면 B2B 등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다. 유의미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전동화 개념을 새롭게 규정하라'를 주제로 오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KT가 5G 서버를 활용한 고해상도 화상 B2B 비대면 부스를 마련, 바이어간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B2B에는 세계 30여개국 회원을 둔 세계전기차협의회와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회사 라이징 타이드 펀드가 함께 한다. 또 중국전기차100인회와 중국 정보통신기술·이동교통수단 관련 2000여개 회원사가 함께하는 중국자동차첨단기술산업연맹도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 자동차 생산업체 동펑자동차와 중국 4대 자동차 완성차 업체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이치자동차, 디스플레이 업체 BOE, 서플라이체인업체 이야통 등 업체도 B2B 마켓 테이블에 나온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19일 제주시 호텔난타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어 엑스포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19일 제주시 호텔난타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어 엑스포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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