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8일 조간대 유용 해조류 서식처 개선을 위한 갯닦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미2리 어촌계와 강정 어촌계원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주 바다숲 조성관리해역 조간대 유용 해조류 서식처 개선을 위해 이뤄졌다.

갯닦기는 해안에 있는 암반이나 돌에 해조류가 잘 자랄 수 있게 이물질과 어패류 등 방해물을 제거해 백화현상을 예방하는 전통적인 방법이다. 현재 일부 어촌계가 전통을 잇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 수협 관계자는 “대대로 내려오는 삶의 지혜인 갯닦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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