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학급으로 찾아가 발달장애 이해교육을 진행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김부찬)는 ‘2019 찾아가는 발달장애 이해교육, 행복한 학교 만들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자폐인사랑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을 이수한 제주 초등학교 7곳과 중학교 6곳 총 77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초·중학교 각각 4.48점, 4.69점으로 나타났다.

교육을 통해 제주시 지역 초등학생 자폐성 장애 이해도는 3.1점에서 4.4점으로 상승했고 제주 읍면지역은 2.5점에서 4.2점으로 상승했다. 교육 전 자폐성 장애 이해도는 읍면지역이 상대적으로 낮아 교육이 더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중학생의 경우 자폐성 장애 이해도는 4.71점을 기록했고, 자폐인 조력자 역할을 하는 ‘옹호인’에 대한 이해도 역시 4.67의 높은 결과를 보였다.

제주자폐인사랑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발달장애 이해교육을 실시한다. 제주도와 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아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11월까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초·중학교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 전화(064-751-75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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