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강= 오전 10시 35분] 제주를 떠나 청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제주로 긴급 회항했다. 

6일 오전 9시29분 제주공항을 이륙한 청주행 대한항공 HL8092 여객기(KE1952편)가 이륙 직후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엔진떨림 기체결함이 발생하면서 제주공항으로 긴급 회항해 비상 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 모두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140명을 태우고 청주로 가던 이 여객기는 이륙직후 항공기 정비점검 경고등이 들어오자 기장이 제주공항 긴급회항 결정을 내렸다. 

이륙후 27분만인 오전 9시56분 제주공항에 긴급 랜딩한 여객기는 현재 정비 중이다. 

승객들은 오후 12시 대체편을 이용해 청주로 갈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6일 대한항공 HL8092 여객기(KE1952편)가 제주공항으로 긴급 회항한 후 엔진정비를 받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