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 서부·북부·동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낮 기온은 29~33도까지 오르겠고, 체감온도는 34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는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유입되면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지형적인 영향으로 빗줄기가 거세졌다고 예보했다.

오후까지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내외의 비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릴 것으로 관축된다.

특히, 산지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과 한라산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곳에는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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