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초정밀 위성항법시스템(GNSS) 활용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

제주지역 119 출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제주도 미래전략국과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초정밀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한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인 GNSS는 출동차량 위치상황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해 선제적 지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장비는 오차범위가 20m에 달하지만 신규 장비는 30cm 범위 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고자 파악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보다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재난 신고자에게 출동차량 위치나 도착 예정시간 등 알림서비스도 제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

상습 불법주정차 지역이나 정체구간 등 누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현장출동 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도 담긴다. 소방차량 골든타임 확보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달 말 사업에 착수해 2021년 2월까지 개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4억9000여만원 중 3억원은 국비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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