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도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원할 계획으로 신청·접수받는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역 농협·감협 등에 최근 5년 이내 출하실적이 있고, 3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 약정한 농업인이다. 농업 이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경영체나 2011년 이후 신규 조성된 감귤원 필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비가림하우스, 원지정비(품종갱신, 성목이식 포함),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방풍망,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 송풍팬, 농업용난방기, 보온커튼, 노후하우스 개보수 지원 등 14개 사업이다.

사업 신청은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며, 접수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지역농협),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제주시는 이달까지 사업 신청·접수를 마무리하고 농협·감협의 우선순위명부 검토 등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내년 1월에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2004년부터 2019년까지 13개 사업에 6,053농가, 223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2019년부터는 감귤원 원지정비 생산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원지정비 참여농가의 농가소득 부재에 따른 보전을 위해 별도로 자체 재원을 확보, 69농가에 2억8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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