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계획도.

제주시에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를 추진하기 위한 4차 체비지 매각 계획을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화북상업지역은 지난 1986년 구역지정 된 후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무산된 지역이다.

최근에는 사업을 추진해달라는 토지 소유자들의 청원에 따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화북동 1400번지 일원에 대해 총 개발면적 21만6920㎡, 사업비 568억원을 투입해 환지방식으로 시행중이다.

전면 환지방식으로 시행함에 따라 사업비 확보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총 세 차례 매각을 통해 전체 27필지(969억원) 중 20필지(345억원)에 대한 낙찰자가 결정됐다. 총 969억원 중 

이번 체비지 4차 매각은 잔여 체비지 7필지 중 호텔용지 1필지, 대규모상업용지 2필지, 일반상업용지 2필지와 입체환지 아파트 3호에 대해 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호텔용지 1만9432㎡(478억원)는 4차 매각 결과에 따라 유찰 시 개발계획 변경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입찰 진행은 제주시에서 자체 입찰을 실시하고 입찰 방식은 경쟁입찰로 최고가 낙찰자가 결정된다.

입찰 참가신청은 11월 2일부터 3일 오후 3시까지 입찰 등록을 마감해 4일 오후 2시 입찰 및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1회 입찰에서 유찰된 체비지에 대해서는 연이어 11월 18일 2회 입찰을 실시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 자료실 및 도시재생과(전화 728-35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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