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국 의원,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확보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9일 시연회

9일 오후 제주서초등학교 통학로에 설치된 스마트교통안전시스템 시연회에 참석한 김황국 의원(용담1.2동, 국민의힘). ⓒ제주의소리
9일 오후 제주서초등학교 통학로에 설치된 스마트교통안전시스템 시연회에 참석한 김황국 의원(용담1.2동, 국민의힘). ⓒ제주의소리

제주서초등학교 통학로에 스마트교통안전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설치된다. 제주도의회에 입성하자마자 등․하교 시간대 대형화물차 통행 제한을 제도화시키는 등 지역구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끈질긴 개선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제주도의회 김황국 의원(용담1․2동, 국민의힘)은 9일 오후 2시 제주서초등학교 회의실에서 진행된 스마트교통안전시스템 도입 설명회 및 시연회에 참석했다.

이번 서초등학교 통학로에 설치되는 스마트교통안전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설치되는 교통안전시스템으로, 스마트횡단보도(1개소), 통행제한 차량 단속 및 과속방지계도(2개소)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제주서초등학교의 경우 2017년도에 도내 최초로 등·하교 시간에 4.5톤이상 화물차 및 건설기계 등 대형화물차에 대해 통행 제한을 시행한 바 있다. 하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자, 스마트교통안전시스템을 다시 제안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횡단보도시스템은 도내 타 보호구역에 설치된 음성안내 스마트횡단보도보다 많은 기능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보행 신호 작동 시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횡단보도 정지선 위반 사항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며, 보행신호가 작동하지 않을 때에는 횡단보도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을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거나 기타 재난 행동수칙 등을 안내하게 된다.

김황국 의원은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시설을 아무리 많이 설치한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건 운전하는 어른들의 관심”이라며 “이번에 설치된 시설을 통해 운전자들이 보호구역 내에서의 안전운전 및 교통법류를 잘 지켜 어린이 안전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황국 의원은 10대 의회에서 도내 최초로 서초등학교 보호구역에 등·하교 시간대 대형화물자 제한을 제도화시켰고, 11대 의회에서는 지난 4월 제381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자치경찰단에 서초등학교 대형화물차 통행 단속 및 지도·감독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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