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제주도민회.
서울제주도민회는 지난 13~14일 고향 제주를 방문해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서울제주도민회.

고향 제주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서울 제주도민들과 제주도 간 만남의 장이 형성됐다. 

서울제주도민회(회장 강한일)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농협 제주수련원에서 ‘상생 협력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도 관광 종사자와 농협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강한일 제32대 서울제주도민회장이 제시한 공약 일환으로 개최됐다. 애초 지난 5월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미루다 최근 진행하게 됐다.

제주도 관광산업과 농수축산물을 서울제주도민회가 홍보하고 판촉 지원에 나서는 등 상생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워크숍에는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강연호 제주도의회 부의장 △안동우 제주시장 △김태엽 서귀포시장 △부동석 제주도관광협회장 △변대근 농협제주본부장 등 대표와 생산자 단체, 지역 단위농협 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상생 협력 워크숍을 방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서울제주도민회가 제주도 주력산업인 관광을 홍보하고 농수축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겠다고 한 것에 감사하다. 코로나19로부터 청정 제주를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서울제주도민회.
전략토론회를 진행 중인 박진우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과장(무대 가운데)과 김남진 제주도관광협회 상근이사(무대 왼쪽), 이승석 서울제주도민회 상근부회장(무대 오른쪽). 사진=서울제주도민회.

이어 워크숍 프로그램 전략토론회에서는 김남진 제주도관광협회 상근이사가 ‘제주관광 현황과 위드(with) 코로나 대응계획’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또 박진우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과장의 ‘제주농협 전자상거래 통합마케팅 추진 현황’ 주제발표와 이승석 서울제주도민회 상근부회장의 ‘서울제주도민회 온·오프라인 도민 장터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안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가 끝난 뒤 진행된 자유토론 시간에서는 서울제주도민회 참가자들이 관광산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농협 제주본부의 ‘제주 브랜드 마케팅 계획’에 대한 토론이 오갔다.

서울제주도민회는 첫날 워크숍에 앞서 김녕 농협의 추천을 받고 바나나 생산 농가를 방문해 재배현황과 판로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튿날에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프라자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향마을 가꾸기’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이어 성읍민속마을과 제주돌문화공원을 둘러보는 등 고향 제주 곳곳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 뒤 제주시 수협공판장서 갈치를 구입한 채로 귀경했다.

사진=서울제주도민회.
바나나 생산 농가 방문 현장. 사진=서울제주도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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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방문 현장. 사진=서울제주도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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