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 판타지 그리고 어린이 인형극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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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시어터 신작 ‘검은 용 이야기’ 12~13일 SNS서 생중계
제공=두근두근시어터.
제공=두근두근시어터.

제주 유일 가족극 전문 극단 ‘두근두근시어터’(대표 성민철)가 올해 첫 창작 공연을 선보인다. 

12일(오전 11시), 13일(오후 2시) 두 차례 공연하는 어린이 인형극 ‘검은 용 이야기’는 제주의 돌담과 돌 문화, 곶자왈 환경 등 다양한 제주의 문화 원형과 자연 환경을 녹여낸 작품이다. 장정인 작, 유홍영 연출이다.

배경은 신비함이 가득한 곶자왈에 돌멩이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구분 짓는 긴 돌담이 존재하고, 누구라도 그 담을 함부로 넘었다가는 큰 화를 입는다는 판타지적 설정이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 ‘새덕이’와 돌멩이 ‘꼬망’의 우정으로 오랜 경계가 어느 새 무너진다. 친구를 구하기 위해 떠난 모험의 길에서, 제주의 여러 구성원들과 만나며 제주 공동체가 가진 오랜 미덕과 정신을 그려낸다.

제공=두근두근시어터.
인형극 '검은 용 이야기' 연습 장면. 제공=두근두근시어터.
제공=두근두근시어터.
'검은 용 이야기' 연출을 맡은 유홍영. 제공=두근두근시어터.

두근두근시어터는 이번 작품을 연출할 유홍영에 대해 ‘한국 아동극의 큰 스승’이라고 소개한다. 연출가는 “제주가 가진 환경적, 역사적, 정서적 유산은 세계 어디에도 없이 소중한 것들이다. 현재의 제주에는 인류가 가진 많은 문제들이 집약적으로 모여 있어 마치 우리 모두의 표본과도 같다. 이곳에서 만들어 낸 이야기는 모두의 공감을 끌어내기에 충분할 것이다. 특히 제주의 돌이라는 매력적인 소재가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큰 상상의 세계를 열어줄 것인지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출연진은 성민철 대표를 비롯해 조성진(예술집단 파수꾼 대표), 김은정(그녀들의 AM 단원), 노유주(두근두근시어터 신입 단원), 오종협(예술공간 오이 단원) 등 다채로운 조합을 완성했다.

‘검은 용 이야기’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원으로 작품 제작을 위한 리서치·역량강화 워크숍을 지난해 가졌다. 올해는 우수기획 창작활동 제작 지원을 받았다. 애초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현장 공연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만 진행한다.

공연 영상은 두근두근시어터의 페이스북 페이지 ( www.facebook.com/dukundukuntheatre )에서 실시간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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