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지방채 198억 추가발행…총 2638억원

제주도가 연내에 지방채 198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제주도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제390회 임시회를 앞두고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2020년 지방채 발행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제주도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보상을 위해 지방채 198원을 추가 발행한다.

제주도가 연초 도의회로부터 승인받은 지방채 발행규모는 2440억원다. 여기에 198억원을 추가 발행하게 되면 올해만 2638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셈이다.

추가 발행하는 지방채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도로 68억원 △공원 130억원 매입에 투입된다.

제주도는 발행계획 변경에 따른 추가 발행분(차입선 변경)으로 지방채 중 금리가 높은 금융기관자금을 조기상환할 경우 2020년말 기준 채무잔액은 4120억원에서 4104억원으로 16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제주도는 2021년도에는 지역개발채권 발행액 400억원을 포함해 총 3925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보다 13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제주도는 2025년까지 지방채무비율을 18% 이내로 유지, 채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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