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이 A호에서 프레온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가스 배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이 A호에서 프레온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가스 배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11일 제주에서 프레온가스 누출 의심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수협 인근에 정박해 있던 29톤급 연승어선 A호에 선원 양모(63)씨 등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호에서는 새해 맞이 풍년 기원 고사가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 등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양씨 등 2명이 프레온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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