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가 14일 오전 제주항 8부두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체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가 14일 오전 제주항 8부두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체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항 부두에서 2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제주항 8부두 인근 해상에서 변사체가 보인다는 민원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제주파출소와 구조대를 긴급 출동시켜 낮 12시 24분께 시신을 수습하고, 제주시내 병원 영안실로 안치했다.

키 약 168cm 가량의 시신은 발견 당시 검은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부패가 심하지 않았고, 외상 흔적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시신의 신원을 제주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특정짓고,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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