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성철 제주도당 위원장은 14일 논평을 발표하고 “심상정 국회의원은 제주 제2공항 도민 찬·반 의견을 두루 들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은 15일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제2공항 반대 기자회견을 가지고 성산지역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 위원장은 “심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대형 국책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그러나 현장 방문이 국회의원 본인의 정책 방향을 정당화하기 위한 차원에만 머무른다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제2공항 찬반 입장을 모두 청취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제주 방문 이후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제2공항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하고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