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 아파트서 15살 여중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제주에서 10대 청소년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5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에서 A양(15)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양이 타살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48분쯤 서귀포시 한 건물에 쓰러져 있는 A양의 아버지 B씨(56)를 발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는 B씨의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A양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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