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의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종이(지류형) 상품권 5만원의 얼굴이 제주의 의인인 김만덕으로 정해졌다.

제주도는 22일 제주지역화폐 발행 자문위원회를 열어 지류형 탐나는전의 인물과 자연, 문화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

새로 디자인된 지류형 상품권은 5만원권, 1만원권, 5천원권 3종이다. 5만원권은 조선시대 나눔과 베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운 제주 의인 거상 김만덕을 선정했다.

1만원권은 제주의 문화인 관덕정과 돌하르방을 디자인으로 삼았다. 5000원권은 유네스코 자연유산의 상징인 성산일출봉을 낙점해 제주만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새로운 디자인은 6월부터 판매대행점을 통해 유통될 전망이다. 탐나는전은 도내 3만2896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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