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시 아라동 학원 차량 인도 돌진 사고 당시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3분께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 인근 학원 차량이 인도를 덮쳤다.
당시 사고는 학원 차량 내부에 운전자가 탑승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인도 방향으로 흘러내리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유모 씨(81, 남)와 김모 씨(43, 여)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에 따르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중 운전자 없이 차량이 흘러 내려오면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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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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