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제73주년 제주4.3 추념식이 다가옴에 따라 ‘4.3의 새 봄! 평화로 연대하는 모두의 봄!’ 대형 현수막을 건물에 게시했다. 

현수막 문구는 4.3 추념 분위기 확산과 제주에서 시작된 새 봄이 한반도를 넘어 군부 쿠데타가 벌어진 미얀마 등 아시아로 넓혀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4.3특별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된 의미깊은 해다. 제주에서 시작된 평화와 인권, 상생의 새봄이 한반도를 넘어 미얀마 등 아시아로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4.3평화·인권교육을 통해 전국 학교현장과 굳건히 연대하며, 4.3의 내면화와 전국화, 세계화를 이룰 것”이라면서 “모두가 함께하는 73주년 4.3을 위해 도민들께서 많이 참여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2021 4.3평화·인권 교육주간’을 설정하고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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