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열리는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 제주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이 본격화 된다.

제주도는 COP28 제주 유치를 위한 지지기반 마련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의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COP28은 매해 197개 당사국이 모여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다. 정부 대표단 등 참석자만 2만여명에 이른다.

오는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총회에서 COP28 개최국으로 한국이 확정되면 환경부가 개최도시 공모절차에 나서게 된다. 현재 인천과 부산, 여수 등이 유치 의사를 밝혔다. 

제주도는 ‘탄소 없는 섬 2030’ 프로젝트와 2015년 파리총회(COP21)에서 대한민국 대표모델로 소개됐던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명운동은 COP28 개최도시가 확정되는 2022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 온라인 서명페이지(http://www.jeju.go.kr/nature/climat/sign-in.htm)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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