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 자율주행 기술...최적의 산업 분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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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JDC AI 대학생 아카데미]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CTO, “자율주행 모빌리티, 물류·보안 서비스 부상”

스마트 시티로 도약하는 제주도, 자율주행 기술은 앞으로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산업에서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자율주행 전문가가 제주청년들에게 전망하는 강연이 열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와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2021 JDC AI 대학생아카데미가 비대면 온라인 영상으로 2021년도 1학기 여덟 번째 강의를 27일 공개했다.

자율주행 기술 전문가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CTO 겸 홍익대 교수가 ‘스마트시티에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제주의소리
JDC AI 대학생아카데미 2021년도 1학기 여덟 번째 강의를 진행 중인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CTO. ⓒ제주의소리

문 CTO는 “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NHTSA 기준 레벨 2~3단계 수준으로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4~5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시점이다. 우리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5단계 기술(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운전)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자동차 산업 측으로 접근하는 방식과 모빌리티 측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산업 측면에서는 여러가지 규제 때문에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일반 차량과 달리 이들 대중교통은 제한된 공간에서 활용될 수밖에 없다. 또한 고속 주행보다는 저속 주행에 적합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봇산업(모빌리티) 측면에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는 서비스와 결합해 배달, 경비, 방재, 청소, 보안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될 수 있다. 차도 외에 인도, 대학 캠퍼스, 공항, 공원, 공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크기의 모빌리티가 적용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율주행 셔틀 및 택시, 자율주행차의 효율적인 시범운영을 위한 스마트시티가 부상하고 있다. 자료=문희창 언맨드솔루션 CTO.

한편 자율주행차와 서비스 컨텐츠들이 결합하면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장소로 스마트 시티가 부상하고 있다. 일반적인 도시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인프라 환경이 취약한 반면 스마트 시티는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을 보장할 인프라가 잘 구축돼있기 때문이다.

문 CTO는 “스마트 시티 안에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로는 배달 로봇, 경비 로봇, 물류 로봇, 자율주행 셔틀 등을 들 수 있다. 현재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수요는 교통, 보안, 물류 등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술개발이 상당히 진척돼 기술실증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제품이 등장할 것이다. 차를 제외하고 가장 활성화될 분야는 물류쪽”이라며 “현행법상 로봇의 일반도로 주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시범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CTO는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가장 활성화될 분야를 물류 분야로 꼽았다. 그 뒤로 보안, 교통 서비스 분야 또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문희창 언맨드솔루션 CTO.

문 CTO는 “물류 서비스와 더불어 성장하고 있는 게 시설경비, 순찰, 화재 감시, 가스 모니터링 등 인력이 부족한 보안서비스 영역이다. 현재 경비 로봇이 상암구룡공원내를 시범운행하고 있는데 재난의 확대를 방지하고 범죄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자율주행 기술 도입으로 대중교통 서비스가 발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교통 서비스 영역에서는 서울 상암 디지털 미디어시티,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규제 자유특구, 대전시 과학마을, 제주도 스마트 빌리지 등에서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문 CTO는 “앞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스마트 시티뿐 아니라 스마트팜,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분명히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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